과거에 많은 글을 나만의 Django 를 사이트를 만들어서 웹호스팅 업체를 연계해서, 운영하였다. 그런데, 그 웹호스팅업체가 서비스를 종료했다. 매달 $9~10 비용을 근 10년간 넣었었는데… 처음에 아주 배우고 집중할때 많이 썼었는데, 한동안 개발(?)을 안하다 보니, 더이상 사용하지 않게되었었다.
2012년도 군 제대를 하고, 학교컴퓨터 보안 동아리를 가게되었다. 그때 당시에는 PHP가 무척 유행이어서, 너도 나도 리눅스 서버에 PHP로 블로그 모을 깔거나, 쌩으로 CGI를 설치해서 게시판 만드는것이 매우 유행이었다. 그다지 컴퓨터 전공은 아니었지만, 재미도 있고 그쪽으로 커리어를 가보고 싶은 마음에 흥미도 있었기에 꽤나 열심해 했었던것 같다. Gentoo linux같은 경우 2~3일에 걸쳐서 설치를 완료하고 나면 뿌듯함은 이루 말할 수 없었다. 아쉬운것은 커스트마이징 설치를 하기 위해 그렇게 오랜 시간을 걸려서 설치 했는데, 사실 커스트마이징 할 수 있는 능력도 안되고, 커스트마이징이 필요한 성능 수준까지, 컴퓨터 멱살을 잡아 본적이 없는것 같다.
일전에 해커가 될 수 있는 씨알이 있는 인간들은, 컴퓨터가 ‘나 살려주소’ 할때 까지 가혹하게 괴롭힌 경험이 있는 사람이 자질이 있다고 했다. 예를 들어 과도한량의 파일들을 읽고 쓰기를 반복해서 시스템 리소스를 극한까지 끌어 올렸을때, CPU가 온도가 어디까지 올라가는지, 하드디스크가 언제쯤 망가지는지… 뭐 이런 의미없는것 따위..
타겟 서버에 의미없는 Ping 을 시간당 몇개를 보내어 회신 받을 수있는지… 등등,,
이런 장황한 글을 쓰는 이유는, 내가 게시판따위를 내스스로 만들기위해 너무 많은 시간을 낭비하고 정력을 낭비했다는것이다. 회사다니면서 내부 IP로 윈도우 시스템에 Simple webserver + Punbb를 설치하고 회사내 게시판을 운영해보려 했었다. 하지만, 역시나, 접근성에 문제로 인기는 없었고 나만의 게시판이었을 뿐이다. 사진공유 창고 수준으로 전락 했던 기억이난다.
하지만 요즘 Commento나, Disqus를 쓰니, 그냥 코드만 붙여 넣으면 바로 댓글이 완성이 된다는것이다. 그리고 이페이지 자체도 dropbox에 있는 폴드내 마크다운 페이지를 그대로 보여준다는 것이다.
일전에 Simple is the Best 라는 Kldp의 유저의 프로필 글이 생각난다. 가끔은 그렇다. 복잡함으로 위장하여 멋져 보이는 녀석들 속에서 실속있고 단순하고 깔끔한 녀석들이 언제나 고맙다.